[앵커]
휴일인 오늘도 전국이 맑고 덥겠습니다.
단비가 절실하지만, 당분간 비구름 내륙을 비껴갈 것으로 보입니다.
휴일과 앞으로의 날씨 전망은 과학 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오늘도 덥다고요?
[기자]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오릅니다.
아침 공기는 꽤 선선했는데요. 앞으로 기온이 10도 안팎 껑충 오르면서 30도 안팎의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지역별 낮 기온 살펴보면 서울 29도, 대전 29도, 광주 30도, 대구 28도로 예상됩니다.
햇볕도 무척 강합니다. 외출하실 때 자외선 차단 잘해주셔야겠고요, 공기는 깨끗하지만, 오존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온이 많이 오르는 오후, 남부를 중심으로 오존 농도가 크게 치솟겠습니다.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승용차 대신 대중 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앵커]
비가 시원하게 내리면 좋을 텐데 이번 주에 비가 내리는 날이 있나요?
[기자]
당분간 메마른 대지를 시원하게 적실 비는 내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기상청 중기예보를 살펴보면 일단 내일은 영동에 낮 동안 비가 조금 오겠고요, 화요일인 모레는 일부 내륙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하지만 이후 19일까지 비 예보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데요.
보통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는 19일경 제주도, 남부는 23일, 중부지방은 24일에서 25일입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 북쪽에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어서 비구름이 내륙을 매번 비껴가고 있습니다.
당분간 내륙에 비다운 비를 기대하긴 어렵겠습니다.
[앵커]
내륙으로는 강수량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평소 물을 아끼는 생활 습관이 필요할 거 같은데요.
물을 아끼는 방법을 알려주신다고요?
[기자]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가뭄이 심해지고 있죠.
비옥했던 땅은 점점 갈라지고, 저수지와 하천은 바짝 말라붙고 있는데요.
물을 아낄 수 있는 생활 속 작은 습관 몇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식기류를 세척 하거나 샤워를 할 때는 물을 받아 사용하고요,
세탁기를 돌릴 때도 물은 꼭 필요하죠. 빨랫감이 생길 때마다 자주 하기보다는 빨랫감을 한 번에 모아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변기의 물탱크 수량 조절도 물을 절약하는 방법인데요.
벽돌을 변기의 물탱크에 집어넣거나 빈 플라스틱 통에 물을 채워 물탱크 안에 두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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